Deep Cove(딥코브) 패들보드/카약/카누 렌탈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 비씨 놀밴쪽에 있는 딥 코브에 갔다 왔는데요

날씨도 좋고 여름인데 오랜만에 패들보드를 타고 싶어서 렌털 샵을 알아봤어요!

 

구글에 'Deep Cove Kayak' 이라고 치면 바로 위에 나올 텐데 들어가서 예약하면 되는데요 예약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여러 명 분의 카약/패들보드를 동시에 예약하신다면 각각의 이름/전화번호/생년월일 같은 간단한 정보는 기입해야 해요!

 

가격표

딥코브 렌털의 가격은 위 사진과 같이 되어 있어요! 두 시간이 미니멈이라 조금 아쉽긴 한데 막상 타보니 2시간도 괜찮더라고요!

두시간 기준으로 싱글 카약, 패들보드는 45불이고 더블 카약은 69불로 다른 렌털 샵이랑 가격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저희는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좀 한가해서 그런지 그때부터 바로 패들보드 받고 탈 수 있었어요!

 

귀중품들은 카운터에 맡겨서 보관할 수 있고 가방이나 신발 같은 바스켓에 넣기엔 좀 큰 물건들은

옆에 있는 공개된 캐비넷에 보관해야 합니다.

 

조금 불안하긴 한데 사실 뭐 도둑맞을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값이 좀 되는 물건들은 꼭 카운터에 보관하시길!!

 

물건들을 다 보관하고 탈 준비가 끝나면 Staff라고 쓰여있는 옷을 입은 직원이 와서 도와줄 텐데요 노 하나씩 그리고 구명조끼 하나씩을 주고 미리 준비되어 있는 패들보드 혹은 카약한테 갑니다! 

 

렌털인데도 패들보드의 상태는 굉장히 좋았고요 널찍하니 절대 안 넘어갈 것 같이 튼튼하더라고요😀

 

또 직원들도 너무 다들 친절해서 처음 타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배워서 바로 탈 수 있었어요!

 

물에 젖어도 되는 소지품 같은 경우엔 패들보드 앞쪽에 고정시킬 수 있는 줄이 있어서 그쪽에 고정시키면 되고

간단하게 타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노를 젓고 앞으로 나가다가 노를 패들보드 바닥에 짚으면서 일어나면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울 수 있는데 웬만해선 뒤집어지지 않으니 쫄지 말고 일어나면 돼요!! 

 

그리고 팁이 하나 있다면 발과 발 사이에 간격을 너무 넓게 두지 말고 어깨넓이 정도로만 두면 조금 더 균형 잡기가 쉽더라고요!

 

그다음부턴 뭐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노를 젓고 앞으로 가면 됩니다 ㅎㅎ

 

 

 

사람이 많을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바다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마주칠만한 일도 없었고

배도 간간히 지나다니긴 하지만 그렇게 많진 않아서 되게 평화롭게 시간 보낸 것 같아요

누워서 선탠도 하고🤣

 

그리고 나갈 수 있는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이 나갔는데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멀리 나간 나머지

돌아오는데 고생 좀 했네요😅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을 잘못해서 원래 시간보다 40분이나 초과했지만 모르시는 건지 넘어가 주시는 건지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별말 안 하더라고요🥲 추가금액 내야 하는 줄 알고 전속력으로 왔는데 그럴 필요 없었나 봐요,,, 

 

다 타고나면 샤워실이 화장실 내부에 있긴 한데 화장실 자체는 좀 더러워서 많이 젖지 않았다면 그냥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입수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샤워를 했는데 좀 찝찝했거든요

 

화장실 빼고는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렌털 샵이었습니다ㅎㅎ 주변에 또 여러 카페나 딥 코브에 유명한 Honey Doughnut도 있으니

온 김에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