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콜" 리뷰 및 후기/스포방지/The Call

안녕하세요 

Jay에요

 

오늘은 이번에 2020년 11월 27일에 Netflix에서 개봉한 영화

"콜"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하는데요

 

스포 및 후기는 맨 아래쪽에 적어놓을 테니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걱정 마세요!

 

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125234#1395363

 

미스터리 스릴러 "콜"은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 대배우들이 출연해서 

많은 이목을 끌었죠

오랜만에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한국영화라 제 주변에서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봤었는데 반응이 되게 좋아서 저도 한번 봤습니다ㅎㅎ

 

시놉시스부터 알아보자면 

 

“거기 지금 몇 년도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서연’(박신혜).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영숙’(전종서)이란 이름의 낯선 여자와 전화를 하게 된다.
‘서연’은 ‘영숙’이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때부터 두 사람은 우정을 쌓아간다.

“이런 사소한 거 하나로 사람 인생이 바뀐다니까”
그러던 어느 날, ‘서연’과 ‘영숙’은 각자의 현재에서 서로의 인생을 바꿀 사소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영숙’은 20년 전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고, ‘서연’은 그 대가로 ‘영숙’의 20년 후 미래를 알려준 것.
그러나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영숙’이 예상치 못한 폭주를 하면서 ‘서연’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바꿀 것인가.

 

영화 "콜"은 시간을 넘나드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 만큼 공간적 오류나 

설정 오류 등 여러 가지 에러 사항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그런 제 예상을 뒤엎고 생각보단 탄탄한 그런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어서 

오랜만에 좋은 소재의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https://news.imaeil.com/CultureAll/2020120210314813474

 

초반에는 되게 뻔할 수도 있는 스토리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어떻게 진행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요소가 상당히 많았고

또 스릴러적인 요소도 곳곳에 많이 적절하게 배치해 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포영화처럼 마냥 무섭기만 한 스릴러가 아니라 스토리라인 안에서 적절한 공포 요소를 섞어서

더욱 몰입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공포영화의 공포적인 요소만 보고 보시려는 분 혹은

공포영화를 엄청 잘 보시는 분들께는 다소 덜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https://news.imaeil.com/CultureAll/2020120210314813474

 

하지만 결말과 스토리 진행방식 등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만한 영화였기 때문에

불호의 의견도 상당히 많은데요

 

억지 설정이 많다는 것과 결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막 영화가 끝났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만

계속 생각을 하고 해석을 하려 하면 할수록

이해가 되고 소름이 돋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아요

타임랩스 소재의 영화 특성상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고

결말에 별로 연연해하지 않고 추리, 해석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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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는 후기입니다

아직 영화를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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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영화를 다 보신 분들이겠죠?? 

 

개인적으로 영화 "콜"에서 소름 돋았던 부분 및 해석 아닌 해석을 해보자면

영숙이(전종서)와 서연 엄마가 2층에서 떨어진 순간 미래가 바뀌면서 서연이(박신혜)가 있던

그 저택이 폐허로 변했었는데요

 

그 순간이 마치 과거의 영숙이가 죽은 것처럼 표현이 되었었고 저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사실상 서연 엄마가 먼저 정신을 차린 후 서연을 데리고 나갔을 뿐 과거의 영숙도 미래의 영숙도 살아있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미래의 영숙은 왜 갑자기 사라졌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일단 이 모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고요

 

극 중 스토리라인을 살펴보게 되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은 같이 흐릅니다

과거에서 어떤 일이 생김과 동시에 서연이의 주변에 변화가 생기죠

예를 들면 영숙이가 어린 서연이에게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현재의 서연이 아파하며 화상 흔적이 생긴 것,

과거의 영숙이 과거의 서연의 아빠를 죽이자마자 현재의 서연의 아빠가 사라진 것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서연이가 저택에서 나와서 묘지 앞으로 간 후 엄마와 있었던 그 짧지만 긴 시간은

과거의 영숙이가 깨어난 후 과거의 서연 엄마를 죽이고 어린 서연이를 감금해놓는 그 상황까지의 시간이었던 것이죠

 

현재의 서연이 묘지로 뛰어가던 시간=과거의 영숙이가 깨어난 시간

 

즉, 과거의 영숙이가 깨어나서 서연 엄마와 어린 서연이를 찾아내서 죽이고 감금시키자마자 

미래가 변한 것 같아요(서연 엄마가 사라지고 서연이 지하실에서 감금된 채 깨어난 부분)(쿠키영상)

 

그렇다면 과거의 영숙이 살아있기 때문에 미래의 영숙도 살아있어야 하는데 사라진 이유는

어떤 다른 장소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과거에서 이미 원래는 일어나지 않았던 경찰 살인과 여러 위치를 들킬 수밖에 없는 사건이

많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영숙은 그 집을 버리고 미리 과거의 영숙에게 말해놓은 것처럼

전화기만 들고 저택 이외의 다른 곳에 있었겠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영숙이 깨어났을 때 전화를 해서 서연 엄마를 죽이고 서연이를 감금시키는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죠

 

쓰다 보니 되게 장황하게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서연이와 영숙이가 같은 사람이다, 모든 것이 서연이의 망상이었다 하는 여러 가지 해석들을 봐왔지만

아무래도 이 결말이 가장 현실성 있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공유해봤습니다!!

 

아 그리고 이 부분의 냉장고 씬에서 저는 소름이 돋았네요ㅋㅋㅋㅋ

속으로 그동안 얼마나 사람을 죽인 거야 이러면서..ㅎ 

 

영화 "콜" 스틸컷

 

어찌 되었든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고 할 것도 없는 이런 시국에

좋은 활력소가 되어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네요ㅎㅎ 

다들 힘든 시간 힘내시고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